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의 특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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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은 우리말로 바꿔 말하면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르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의 특징

낯선 사람과 한 공간에 있게 되었을 때 어색함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직장 상사의 지시를 놓친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부하직원이 내가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잠자리에 누워 ‘아.. 그때 이런 말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한 적은 없으신가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하며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신 적은요.

이런 의사소통에 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입니다.

의사소통은 삶의 질과 나아가는 방향을 바꾸게 해 줍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사람을 채용할 때 기업이 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즉 의사소통 능력은 점수로 매길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을 더 잘할 수 있을까? 방법이 있을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고민이라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의 어떤 부분을 좋게 평가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이해가 쏙쏙 잘된다. 이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이 사람과 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런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의 특징

경청한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경청입니다. 소통이라는 것은 한 방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도 중요한데 이것을 ‘경청’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는 표시를 하거나 상대방의 말에서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통점이 없다면 질문을 해서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쉬울 수도 있습니다.

눈을 마주치고, 상대의 말에 따른 표정과 몸짓으로 잘 듣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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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이 좋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상황을 알아채고 기분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습니다.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알기 위해 상대방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상대의 정보를 알아가고 상대방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신뢰하기 때문에 신뢰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가 “나 오늘 힘든 일 있었어.”라고 말했는데 B가 “그렇구나.” 라고 답을 하면 더 이상의 대화가 이어지질 않습니다. 이 경우 A는 B가 본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기분이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은 본심을 이야기하지 않을 때도 많고, 말하려고 했지만 숨기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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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은 “왜? 무슨 일이 너를 그렇게 힘들게 했어? 그래서 시무룩해 있었구나”하며 상대의 표정까지 살피며 깊은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사람은 말보다 자신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 사람을 신뢰합니다.

사람들은 신뢰가 먼저 쌓여야만 서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공통점을 찾거나 그들과 나 사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상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다 보면 점점 상대에 대한 정보가 많아져 의사소통이 쉬워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공통점을 발견한다

인싸와 아싸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인싸는 인싸이더(insider)로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해 외부 활동을 즐겨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뜻하고, 반대인 아싸는 아웃사이더(outsider)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려워해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인싸이더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도 전혀 어색해하지 않고 바로 친구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빨리 열 수가 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빨리 열기 위해서는 거울처럼 상대의 행동과 표정, 자세를 따라 하는 미러링(mirroring)과 상대의 목소리 톤, 속도, 말투를 맞추는 페이싱(pacing)이 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과 공통점이 있거나 닮은 사람에게 호감과 친근감을 느낍니다. 고향이 같거나 좋아하는 음악이나 응원하고 있는 야구팀이 같다고 하면 금세 이야깃거리가 생기고 대화를 지속하면서 친근감이 신뢰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신뢰관계가 단단한 사람들은 서로 의식하지 않아도 서로의 행동이나 말투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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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말을 사용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은 누가 들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합니다. 어린 아이나, 어른, 문화가 다른 사람, 성별 등 개인차에 따른 적절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쉬운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을 때는 목적과 결론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주어 상대가 의미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줍니다.

하고 싶은 말을 빙빙 돌리며 주관적인 상황을 장황하게 말하게 되면 결국 “그래서 결론이 뭐야?”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빨리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말을 정리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우리가 배웠던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말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쉬운 말을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은유나 비유로 상대를 이해시킬 수도 있습니다. 나의 경험이나 우화, 다른 이야깃거리를 가져와 상대에게 말해주면 쉽게 설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가 훈련을 게을리할 때 “빨리 훈련하지 못해?!” 같은 말보다는 “김연아 선수는 훈련이 잘되지 않을 때에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거야.”라고 말을 한다면 더욱 쉽게 이해하고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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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주제로 말한다.

의사소통 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서로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취미, 특기, 웃을 수 있을 정도의 실패담, 에피소드 등 나와 관련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면 나 자신을 홍보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끌어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부터 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든다면, 오늘 본 뉴스 거리를 준비하세요. 논란이 될 만한 사회적 이슈는 제외하고 미담이나 귀여운 동물 뉴스와 같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뉴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면 업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라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면 일상생활의 평범한 주제에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균형을 맞추어 신뢰감을 주며 대화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은 사람을 벤치마킹하고 그대로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순간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능력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정도로 업그레이드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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